서린바이오사이언스(대표 황을문 www.seoulin.co.kr)는 살모넬라,O-157 등 식중독균을 포함한 각종 병원성 미생물을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DNA키트를 개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DNA키트가 식중독 원인균 규명을 위해 1-2주 이상 균을 배양해야했던 기존 방법과 달리 4시간만에 원인균을 밝혀낼 수 있으며 1차례의 반응실험으로 장출혈성 대장균 등 여러가지 오염 균주들을 동시에 밝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DNA키트는 농업과학기술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으며 연세대학교 의대 미생물학 교실에서 인체 병원균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성능을 입증받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식품업체, 육류수입업자, 음식점, 병원 등에서 이 키트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7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2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