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 www.hit.co.kr)은 중국심양에 운영해오던 IT교육센터를 자회사 형태의 부설기관으로 편입, `현대신식기술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베이징, 상하이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동북3성 지역의 중심인 심양에 현지 법인을 세움으로써 향후 중국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현대정보기술은 IT교육센터의 교육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정보 수집을 통해 향후 시스템통합(SI)사업으로 확대, 현지 진출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신식기술유한공사 IT교육센터는 90여대의 최신 PC와 3개 교육장을 갖추고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이론 강의 위주의 현지 다른 교육센터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5대 공과대학인 동북대학 교수 등 국제공인자격증을 갖춘 10여명의 강사진을 확보, 일반인 뿐만 아니라 현지 증권, 무역회사 임직원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현재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웹마스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OA등 과목 외에 다음달부터 시스코공인자격증(CCNA), 오라클 과정 등도 개설, 점차 교육과정을 다양화해나갈 예정이다. 현대신식기술유한공사 고영택 법인장은 "IT교육센터를 수익 기반으로 삼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금융분야, 지문인식을 포함한 보안분야 등으로 사업을 특화시켜 중국 SI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