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세계 최고속 실리콘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IBM은 이날 "지금까지 나온 제품중에서 가장 빠른 210 실리콘 트랜지스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앞으로 2년안에 현재보다 5배 빠른 마이크로칩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IBM측은 "이 트랜지스터가 속도나 필요한 전력에서 뿐 아니라 현재 반도체산업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리콘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거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랜지스터의 속도는 전류를 얼마나 빨리 통과시키느냐에 좌우되는데 IBM은 실리콘 게르마늄(SiGe)을 이용해 일반 실리콘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속도개선이 이뤄지려면 실리콘보다 비싼 소재가 필요할 것이란 업계 예상을 뒤집은 것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