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도시는 사이버 경찰이 지킨다"

게임형태의 가상도시에 사용자들이 급증,욕설이나 음란한 대화 등에 의한 피해가 늘어나면서 이를 단속하기 위한 사이버 경찰이 등장했다.

게임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사이버도시 "조이시티(www.joycity.com)"에 사용자들로 이뤄진 14명의 명예 경찰을 선임했다.

사이버경찰은 잠복 감시를 위해 가상공간에서 몸을 숨길 수 있는 "투명인간",신속한 출동을 위한 "순간이동"등 특수 기능이 부여된다.

이들은 사용자로부터 메일을 통해 피해신고를 접수한 뒤 죄의 경중에 따라 채팅 금지,사이버 감옥 감금 등의 처벌을 내리게 된다.

경찰들은 임기가 끝난 뒤 사용자들의 투표를 통해 재선 여부가 결정된다.

조이시티에는 현재 35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