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가구(대표 정문성)는 가구사용자의 직업과 취향에 따라 내부공간과
디자인을 특색있게 구성한 3가지타입의 "남과 여"시리즈 3종을 개발,시
판에 나섰다.

이들 제품은 모두 유니트(통)단위로 구성돼 최저 7.5자에서 최고 16.5자
까지 구매자의 생활공간크기에 맞게 다양하게 조합이 가능토록 고안된 것
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장농보다 23 높게 상부박스를 추가,장농윗부분의 공간을
활용할수있게 했다.

남과여 "비즈니스"시리즈는 정장 수납공간을 확대하고 와이셔츠 넥타이
벨트등 정장 액세서리까지 여유있게 수납할수있는 비즈니스장을 추가하는
등 비즈니스맨들의 취향에 맞췄다.

중후하면서도 정교한 디자인과 브라운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안정감있는
분위기를 연출,원목의 질감과 함께 고급이미지를 부여했다.

반광택의 자연무늬목의 내추럴한 디자인을 강조한 "프리랜서"시리즈는
자유직업종사자들에 기호에 맞춰 캐주얼웨어의류위주의 수납공간으로 설계
됐다.

또 "베이직"시리즈는 정장과 캐주얼웨어를 모두 적절하게 수납할수있도록
내부수납공간을 정장과 의류로 나눠 짜임새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라자가구는 그간 혼례용가구 아파트가구 사무용가구 LNG탱크용인슐레이션
판넬등을 생산해왔다.

이 회사는 꾸준한 신제품개발을 통해 매출액신장을 꾀한다는 방침아래 올
해 목표를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난 9백20억원으로 잡고있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