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30일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쇼아이바- 메카간 3백80KV 초고
압 송전선 신설공사를 미화 4천4백 35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정부가 메카성지의 전력난해소를 위해 벌이는 국책사업인 이 공사는
제다시 남동쪽 1백50KM의 쇼아이바시 담수화공장과 메카시 아지지얀 변전소
를 잇는 3백80kv 가공 송전선로를 설계 시공하는 공사로 24개월 후인 오는
96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일본의 후지쿠라, 이태리의 SST, 사우디현지업체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사우디 동부 중부지역에서에서 지난 84년이후 성공적으로
건설한 초고압 송전선공사실적을 인정받아 결국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