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가 만든 부동산 플랫폼…AI 탑재 ‘부피디ai’ 베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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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AI ‘피디언’ 탑재…정보 비대칭 해소 도전
공공데이터·AI 결합한 근거 기반 부동산 정보 제공
6월 정식 출시 목표…전국 공인중개사 대상 설명회 진행
공공데이터·AI 결합한 근거 기반 부동산 정보 제공
6월 정식 출시 목표…전국 공인중개사 대상 설명회 진행
부동산 플랫폼 전문기업 부동산빅뱅(대표 한동엽)은 국내 최초 3세대 부동산 플랫폼을 표방하는 ‘부피디ai’의 베타 버전을 오늘(4월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부동산빅뱅은 전국 공인중개사들이 참여해 설립한 기업으로, 온·오프라인 부동산 정보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소비자와 중개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10월부터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정보 과잉’ 시대…핵심은 신뢰성
국내 부동산 플랫폼 시장은 정보 부족 문제를 넘어 정보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신뢰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허위매물과 미끼매물 문제, 권리관계 정보의 왜곡·누락, 허위 실거래가 신고 후 취소 사례 등으로 시장 가격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거래 경험이 부족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정보 비대칭에 따른 피해 우려가 지속되면서, 이용자가 정보를 검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역시 증가하고 있다.
부피디ai는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을 결합한 ‘근거 기반 정보 제공’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공개해 정보 격차를 줄이고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부동산 전문 대화형 AI ‘피디언’ 탑재
부피디ai의 핵심 기능은 자체 개발한 부동산 전문 대화형 AI ‘피디언(PDIAN)’이다.
피디언은 지도 기반 매물 탐색,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아파트 종합 분석, 가격 위계 분석 및 시장 예측 기능 등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복잡한 검색 과정을 거치지 않고 AI와의 대화를 통해 학군, 상권, 지역 분석 등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에는 ▲대한민국 아파트 가격지도 ▲재건축 조합원 분담금 계산 ▲학군 분석 ▲상권 분석 ▲지역·통계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포함된다.
특히 클릭 한 번으로 전국 시군구 단위 종합 리포트를 생성하는 기능은 투자 분석과 시장 비교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4월 설명회·6월 정식 서비스
부동산빅뱅은 4월 1일 베타 서비스 공개 이후 기능 고도화를 거쳐 오는 6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4월 중에는 전국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플랫폼 설명회도 진행한다.
한동엽 대표는 “부피디는 정보 왜곡과 불신이 누적된 부동산 시장에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플랫폼”이라며 “공인중개사와 소비자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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