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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억에 팔렸대" 술렁…최근 강남서 벌어진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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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주(17~23일) 100억원에 육박하는 서울 강남 아파트가 잇달아 거래됐다. ‘10·15 대책’ 시행 전 집을 사려는 수요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집값은 2% 가까이 올랐다.

    2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1차였다. 전용면적 183㎡가 98억원(2층)에 매매됐다. 지난 8월 거래(90억원·6층)보다 높지만, 최고가인 지난 6월 112억5000만원(7층)에는 못 미쳤다. 삼성동 아이파크 195㎡도 98억원(40층)에 손바뀜했다. 지난 2월 81억원(12층)보다 17억원 오른 신고가다.

    대치삼성(39억5000만원·109㎡), 아델스빌1(39억원·243㎡), 레이크팰리스(38억원·135㎡) 등 강남권 아파트가 고가 거래 상위를 휩쓸었다.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 시행된 이후 현금 부자들이 실거주를 전제로 매매하던 곳이라 10·15 대책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가장 많은 보증금으로 전세 계약이 체결된 곳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였다. 전용 133㎡가 30억4500만원이었다. 이어 아크로리버파크(30억원·112㎡), 반포자이(26억원·132㎡) 등 상위권이 모두 반포동 단지였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10월 셋째주(14~20일) 아파트값은 성남 분당(1.78%), 과천(1.48%), 서울 광진(1.29%), 서울 성동(1.25%) 등이 1% 넘게 올랐다. 웃돈을 주고 급하게 집을 사면서 신고가도 속출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임근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문화부에서 출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책과 관련한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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