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절벽인데, 신고가는 계속"…20억 아파트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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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급감 속 신고가?…6·27 대책 한 달, 부동산 시장 '역설'
신축 또는 재건축 단지만 인기
신축 또는 재건축 단지만 인기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대책 시행 이후 한 달간(6월28일~7월27일) 수도권 아파트 거래를 분석한 결과, 대출 규제의 주요 타깃이 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비수도권보다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신고 기한(계약일로부터 30일)이 남아 있지만, 대책 시행 이후 한 달간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72.5% 감소한 데 반해 비수도권 감소율은 39.9%에 그쳤다.
수도권에서 아파트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일부 고가·대형 아파트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모든 아파트와 이른바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재건축·재개발 지역 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계약 후 신고까지 한 달가량 시차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 거래 중 상당수는 6·27 대책 시행 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6·27 대책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침체’와 ‘과열’이 공존하는 양극화 시장으로 만들었다”며 “대출 규제로 대다수 일반 아파트의 거래는 끊긴 반면 고가 단지에서는 ‘그들만의 리그’가 공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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