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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분당 대체 주거지"…경안2지구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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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역동에 39층·890가구
    판교역까지 14분…GTX 호재
    전용 59㎡ 경쟁률 11.7 대 1
    "판교·분당 대체 주거지"…경안2지구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관심
    효성중공업이 경기 광주시 역동에서 선보인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투시도)가 성남 분당·판교 일대의 대체 주거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도권 전철 경강선을 이용하면 10분대에 판교까지 이동할 수 있는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도 예고돼 있어서다.

    경안2지구 도시개발구역 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에 아파트 818가구(전용면적 59~161㎡)와 오피스텔 72실(전용 84㎡)로 구성된다. 지역 내 최고층 단지여서 광주의 스카이라인을 새로 그릴 전망이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가까운 게 장점이다. 경강선을 타면 14분 만에 판교역에 도착한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엔 네이버와 카카오, 엔씨소프트, 넥슨, 한글과컴퓨터 등 정보기술(IT)·게임·인터넷 기업이 모여 있다. 최근 판교와 분당 일대 집값이 다락같이 오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분당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3억4046만원으로, 서울 평균(13억8046만원)에 육박한다.

    교통 여건 개선 속에 가격이 저렴한 광주가 용인 수지구와 더불어 성남과 서울 강남권 대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서울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서다. 경기광주역엔 GTX-D와 수서~광주 복선전철도 추진되고 있다. 완공되면 삼성역과 수서역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주거 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 앞에 청석공원과 경안천이 있다. 경안천을 따라 생태문화 수변공원 조성사업(2027년 예정)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초교와 광주중, 광주중앙고, 경기교육청 광주도서관, 광주시립중앙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참조은병원, 이마트, 경안시장, CGV 등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단지 외관엔 커튼월 룩(통유리 마감)과 입면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화를 꾀한다. 피트니스센터와 GX(그룹운동)룸,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작은도서관, 영상제작실,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광주 최고층에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조성된다. 앱으로 전등, 난방, 가스,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스마트홈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달 초 받은 청약에서 아파트는 최고 11.7 대 1의 경쟁률(전용 59㎡A, 1순위 기준)을 기록했다. 오피스텔은 평균 7.3 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아파트는 오는 21~23일 계약을 진행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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