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70억 남긴 그 단지…85년생이 110억 현금에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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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매수자, 110억에 사들여

15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가 110억원에 주인을 바꿨다. 1985년생 A씨와 B씨가 공동명의로 매수했는데,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이달 9일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마쳤다

이 주택의 이전 소유주는 지난 2021년 3월 나인원한남을 43억원에 분양받아 약 3년 만에 67억원의 시세차익을 냈다.
앞서 지난 4월 가수 장윤정·방송인 도경완 부부도 나인원한남 전용 244㎡를 120억원에 매도해 3년여 만에 70억원의 시세차익을 낸 바 있다. 이들 부부는 이보다 앞선 2021년 이 주택을 50억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아 거주해 온 바 있다.
최근 30대 젊은 자산가들의 초고가 주택 매입 사례가 이어진다. 지난 2월 80억원에 거래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 196㎡ 매수자는 1992년생이었다.
한편, 나인원한남 전용 273㎡가 지난달 22일 220억원에 직거래 되며 올해 아파트 거래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