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4억원 번다"…2가구 '줍줍'에 22만명 몰린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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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송도 프라임뷰' 무순위 청약 22만2305명 신청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 송도 프라임뷰 20BL' 2가구 무순위 청약에 22만2305명이 신청했다. 전용 84㎡ 1가구에 16만3105명이 몰렸고, 전용 107㎡ 1가구도 5만9200명이 접수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84㎡ 5억6000만원, 전용 107㎡ 8억35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비가 추가된다. 최근 거래가는 지난 4월 전용 84㎡가 9억7500만원(18층), 전용 107㎡도 11억5000만원(15층)을 기록했다.
자격요건도 까다롭지 않았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었다. 2022년 준공된 신축 아파트에 4억원 내외 시세차익까지 예상되자 경쟁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이다. 계약금은 10%이며, 잔금은 다음 달 26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