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롯데캐슬' 21~23일 당첨자 계약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짓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투시도)가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계약을 진행한다. 인천 도심에 들어서는 3000가구 대단지인 데다 대형 공원을 마련해 관심을 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30개 동, 3053가구(전용면적 59~108㎡)로 이뤄진다. 분양 대상은 2단지 1090가구다.

계양구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에 포함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있다. D노선은 서울 강남권, E노선은 상암동으로 이어져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 사업도 검토되고 있다. 홍대입구역부터 고양시를 거쳐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 인천 계양·청라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단지 앞에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이 있어 서울 강서구까지 바로 이동할 수도 있다.

단지 주변에는 축구장 11개 크기(12만4390㎡)의 대형 공원도 꾸민다. 녹지뿐 아니라 입주민의 문화·여가 생활을 위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효성서초, 북인천여중, 효성고가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룸, 실내 골프 클럽 같은 운동 시설 등을 선보인다. 어린이를 위한 돌봄 센터와 키즈카페, 독서실 등도 둘 예정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