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4일 전국이 맑고 낮 최고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어린이날인 5일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가 예상된다. 평년보다 기온이 3~4도가량 높은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가량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춘천의 낮 기온은 29도까지 오른다. 서울과 강원 강릉·충북 청주·대전은 28도, 대구·광주·전북 전주는 27도로 예상된다. 4일 저녁부터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5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내륙 10~40㎜, 경기 화성과 인천 등은 20~60㎜, 충청은 10~60㎜ 등이다. 남부지방도 비슷한 수준의 비가 내린다. 제주는 북부에 10~40㎜, 이 밖의 제주 전역에 30~10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