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해외 시장 공략 강화…화장품주 에이피알 쓸어담는 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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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김병훈 대표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이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을 쓸어담고 있다. 이 기업은 지난 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신규 종목이다. 최근 해외시장 집중 공략 방침을 밝혔고, 주가가 공모가(25만원)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져 저가 매수 유인도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켓PRO] 해외 시장 공략 강화…화장품주 에이피알 쓸어담는 고수들
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에이피알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종목은 이달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 기업은 최근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홍콩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8일간 매출이 10억원을 넘었다. 미국 뉴욕에서 연 팝업스토어에는 3500여명이 다녀갔다. 이 기업은 지난달 "유럽과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5개국 현지 업체와 총판 및 대리점 계약을 맺고 글로벌 판로 다변화 및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의 시장에서 전체 약 40%에 육박하는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글로벌 판로 다변화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마켓PRO] 해외 시장 공략 강화…화장품주 에이피알 쓸어담는 고수들
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는 종목은 삼성SDI다. 삼성SDI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3개월 전 1조8483억원에서 최근 1조7206억원으로 줄었다. 배터리 기업의 전방 산업인 전기자동차 수요가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3732억원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