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테마파크 무료 빛축제에 구름 관광객…유료화로 연장
경남 김해시가 가야테마파크에서 연 '빛의 왕국, 가야'를 주제로 한 야간 무료 개장 빛축제에 구름 관광객이 몰리자 축제 기간을 연장하고 유료 개장으로 전환한다.

김해문화재단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3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야테마파크 안팎에서 여는 무료 야간개장 빛축제를 연장해 오는 7일부터 6월 2일까지 유료화해서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입장 요금은 2천원(36개월 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다.

김해에서 방문객 증가로 축제를 연장하고 무료 야간 개장 축제를 유료화로 전환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번 빛 축제 점등식 당일 4천여명이 몰려 가야테마파크 전체 주차장이 가득 차고 진출입로가 막혀 교통혼잡을 빚기도 했다.

김해 가야테마파크 무료 빛축제에 구름 관광객…유료화로 연장
가야테마파크에는 일루미네이션의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는 '럭셔리존', 모두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한 '익사이팅존', 감미롭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돌체존' 등 사진찍기 좋은 곳이 가득하다.

특히 사람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인터렉티브 조명을 비롯해 1천500송이 LED꽃으로 만들어낸 정원,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하는 듯한 빛 터널 등이 조성돼 방문객을 사로잡는다.

테마파크 내 대표 상징물인 가야왕궁 태극전에서는 장엄한 조명을 연출하고 수백개의 초롱불이 주변을 감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