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374억원 증액 올해 1회 추경예산안 편성
울산시 남구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6천640억원보다 374억원(5.63%) 늘어난 7천14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2억5천만원, 시장 경영 패키지 및 특성화 시장 육성 사업 9억6천만원, 장생포 야간 경관 개선 19억원, 장생포 열린 관광지 조성 5억원 등이다.

재해 예방과 사회 안전망 구축 분야에서는 여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10억원, 방범용 폐쇄회로(CC)TV 및 비상벨 LED 안내판 설치 10억원, 여천배수장 유입수로 하수도 준설 9억원, 신정동·옥동 일원 도로 재포장 6억원, 폭염 대비 그늘막 및 쿨링포그 설치 3억원 등을 추진한다.

구민 생활 기반 시설 확충 분야에서는 반다비 복지관 건립 27억9천만원, 동평공원 하부 공영주차장 조성 20억원, 지역 특화형 공원시설 조성 5억원, 신정1동 행정복지센터 생활문화공간 조성 3억5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연금 지급 43억원, 부모 급여 보육료 지원 30억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21억6천만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14억4천만원 등을 투입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역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 구민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꼭 필요한 사업들 위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구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59회 남구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26일 확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