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심준호가 선보이는 작곡가 시리즈 '브람스'
[공연소식] 천혜의 섬 위도에서 열리는 '사계 2050'
▲ 음악으로 기후위기 알린다 =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21∼22일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위도에서 음악 행사 '사계 2050'이 열린다고 공연기획사 뮤직앤아트컴퍼니가 17일 밝혔다.

사계 2050은 기후변화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기후변화 예측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2050년 버전으로 편곡한 비발디의 '사계' 연주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

행사 기간 바다가 보이는 위도초등학교 뒤뜰에서 섬마을 음악회가 열리며, 학생들과 함께하는 특별수업, 위도를 배경으로 한 영상 촬영 등이 진행된다.

[공연소식] 천혜의 섬 위도에서 열리는 '사계 2050'
▲ 첼리스트 심준호의 브람스 = 첼리스트 심준호가 지난해 슈만의 작품으로 선보인 작곡가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로 브람스를 선택했다.

심준호는 6월 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브람스가 오롯이 첼로를 위해 작곡한 단 두 개의 소나타를 연주한다.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1번은 첼로의 저음역이 돋보이는 짙은 울림이, 2번은 화려하고 영웅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곡이다.

심준호는 지난해 슈만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슈만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클라라 슈만과 브람스를 알게 됐다고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의 작품들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