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국산기기 활용 최초 대동물 뇌혈관장벽 일시개방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15일 뇌질환 치료기기 개발 전문기업이 개발한 초음파 치료기기를 활용해 대동물 뇌혈관장벽을 일시 개방하는데 성공했다.

케이메디허브 등에 따르면 대동물은 통상 돼지나 원숭이 등 인간과 무게와 혈관 두께가 유사한 특징을 가진 동물을 일컫는다.

케이메디허브는 해당 치료기기로 대동물 뇌 조직 출혈이나 염증 반응 없이 뇌혈관장벽을 개통했다.

국산의료기기를 사용해 성공한 국내 최초 사례다.

케이메디허브는 향후 두개골을 여는 개두(蓋頭)수술 없이 뇌질환 치료를 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기기를 개발한 전문기업은 케이메디허브 등과 함께 저강도 집속 초음파 치료기기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혈관장벽 개방 연구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