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 공급계약' 발표에도 약세…하루만에 반등


엘앤에프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4천 원(2.39%) 오른 1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9조 원대 공급계약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한 것이다. 엘앤에프는 11일 유럽 고객사와 17만6천 톤(t)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9조 원대로 평가받는다.

증권가에선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내 준비하고 있던 여러 건의 추가 수주가 확정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리스크 요소였던 LG에너지솔루션 중심의 높은 의존도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2년간 경쟁사 대비 뒤쳐졌던 수주 협의의 속도가 빨라지고 고객사 다변화가 이루어지며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