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처럼 정성스럽게"…당진시 '애니맘' 생활도움서비스 개시
충남 당진시는 도움이 필요한 노인·아동·장애인·여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애니맘' 생활도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집 정리나 청소, 아이 돌봄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13세 이하 3자녀 아동 돌봄은 1회 3시간씩 총 15차례 이용할 수 있어, 맞벌이 다자녀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부·송악사회복지관 주관 아래 14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4개 사회복지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활동가들은 이날 첫 활동으로 신평면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 안 정리를 돕고, 송악읍에서 3자녀를 홀로 키우는 부자가정을 찾아 집 청소를 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인 애니맘 서비스가 시민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