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허종식 "인천 원도심 변화와 발전 준비할 것"
4·10 총선 인천 동구미추홀갑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당선인은 10일 "오늘 승리는 허종식과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인천과 대한민국 발전을 염원하는 주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밝혔다.

동구미추홀갑 현역 의원인 허 당선인은 개표 시작 이후 꾸준히 1위를 지키며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장을 지낸 국민의힘 심재돈 후보를 무난히 꺾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허 당선인은 2018∼2019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지냈으며, 인하대 재학을 시작으로 40년 넘게 인천에 거주하며 정치적 기반을 다져왔다.

-- 당선 소감은.
▲ 존경하는 동구·미추홀구 주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큰 사랑을 보내준 만큼, 변화와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권에 준엄한 심판을 내려주신 것 같다.

--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왔나.

▲ 지난 4년간 국회의원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동구와 미추홀구의 변화와 발전을 준비했다.

또 인천의 현안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인천발 KTX 정상 개통과 인천대교 추락 방지망 설치, 북항터널 물 고임 해결 등에 힘썼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약속은.
▲ 인천 원도심은 해야 할 일이 정말 많고 다양하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비롯해 경인전철 지하화, 승기천 복원 등 주민과 맺은 약속은 최선을 다해 지킬 것이다.

필요한 사업이 있으면 여야 가리지 않고 오로지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

-- 앞으로 다짐은.
▲ 사회적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이 기댈 수 있는 '언덕의 정치'를 반드시 실천하겠다.

22대 국회가 끝나는 4년 후에도 "역시 선택하길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