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 비율 확정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조정"

KB국민은행이 오는 15일부터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자율조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15일부터 배상 대상 고객에게 안내 문자를 보낼 예정으로, 안내 대상은 H지수 기초 ELS 녹인(Knock-In) 발생 계좌와 녹인 발생 전·후 중도해지된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계좌별 만기가 도래해 배상 비율이 확정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고려해 KB스타뱅킹 앱을 통한 비대면 자율조정 진행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15일부터 홍콩ELS 손실 고객과 배상 자율조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