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에 포상금…연간 최대 30만원
 
전북 전주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도움 요청'을 등록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한 조사·상담 후 서비스를 지원·연계한다.

위기 이웃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발굴 시민에게는 건당 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동일 신고자의 포상금 한도는 연간 30만원이다.

다만,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른 위기가구 신고 의무자와 공무원, 위기가구 당사자 및 친족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단절, 소통 부재로 위기 상황에 빠진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