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신약 개발 기업인 디앤디파마텍과 배터리 솔루션 기업 민테크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의 수요예측에 나선다.

디앤디파마텍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한 뒤 22~23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디앤디파마텍은 2014년 설립된 신약 개발 기업이다. 이번이 세 번째 상장 도전이다. 2020년과 2021년 상장을 시도했지만 상장예비심사에서 미승인 결과를 받았다. 희망 공모가는 2만2000~2만6000원이다. 희망 가격 기준 공모금액은 242억~286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2295억~2712억원이다.

민테크는 12일부터 18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민테크는 2015년 설립된 전기차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 기업이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민테크가 개발한 진단기는 SK온, 삼성SDI, 현대자동차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에 납품된다. KB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총공모주식 수는 300만 주다. 희망공모가는 6500~85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584억~2071억원이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한 곳도 일반청약을 받는다. 신한스팩13호는 11~12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