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1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용지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1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용지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전 7시 현재 투표율이 0.5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을 포함한 누적 투표율은 16.17%다. 전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428만11명의 선거인 중 715만8347명이 투표를 마친 것이다.

사전투표 둘째 오전 7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0.67%)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0.39%였다.

서울은 0.57%, 대전 0.52%, 인천 0.59%, 강원도 0.52%, 충청남도 0.53%, 충청북도 0.55%, 전라북도 0.62%, 부산 0.48%, 제주도 0.41%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율 둘째 오전 7시 기준으로 이번 총선은 2022년 3월 20대 대통령 선 이후 가장 높다. 당시 첫날 같은 시각 투표율은 0.71%였다. 4년 전 21대 총선(0.52%)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높다. 2022년 6월 8회 지방선거 땐 0.49%였다.

누적 투표율은 이번 총선이 16.17%다. 21대 총선(12.65%)과 견줘보면 3.52%포인트 높은 수치다. 20대 대선은 18.2%였고, 8회 지선은 10.66%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전국에는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를 위해선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하여 신원을 확인한다. 화면 캡처 등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