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4월 5일 오후 3시 43분

산업용 공작기계업체인 DN솔루션즈(前 두산공작기계)가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로 833억원을 조달했다.

DN솔루션즈는 83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쳤다고 5일 공시했다. 산업은행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케이에스덱스터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우선주 179만2269주이며, 주당 가격은 4만6496원으로 책정됐다. DN솔루션즈는 전액 채무 상환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DN솔루션즈는 2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DN솔루션즈 모회사인 DN오토모티브는 구주 지분 일부(1666억원)를 케이에스덱스터에 매각하기도 했다.

프리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함에 따라 DN솔루션즈는 이달 중순까지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상장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