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 홍대앞·새로운미래 대전·개혁신당 경기·조국당 PK 공략
[사전투표] 군소정당, 전국서 표심 호소…"한 번만 관심을" "대안정치 필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군소 야당들도 전국 곳곳에서 저마다 대안 정치 세력을 자임하며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에서 20·30세대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공천 잡음도 없고, 막말 파동도 없고, 편법 증여 의혹도 없고, 불법 대출 의혹도 없고, 전관예우 논란도 없는, 도덕성으로 무장된 노동자, 농민, 풀뿌리 정치인 후보만 가득 찬 녹색정의당에 한 번만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사전투표] 군소정당, 전국서 표심 호소…"한 번만 관심을" "대안정치 필요"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 선대위원장은 대전에서 중원 표심 공략에 돌입했다.

오 위원장은 유성구 송강근린공원 유세에서 "갈등과 비난으로 맞부딪치는 거대 양당의 가운데서 서민들이 겪는 민생의 고통을 해결하는 정치, 싸우기 바쁜 양당을 서로 대화하게 만드는 토론의 정치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위원장은 이어 대전 서구와 대덕구에서 릴레이 후보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다.

개혁신당 천하람·이주영 총괄 선대위원장은 경기 용인갑·을 및 화성을·정 지역구에서 자당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사전투표] 군소정당, 전국서 표심 호소…"한 번만 관심을" "대안정치 필요"
천 위원장은 용인 명지대 앞 거점 유세에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려고 하는 소신 있고 용기 있는 젊은 정치인들이 모인 우리 기호 7번 개혁신당에 한 번 투자해 보시라"고 호소했다.

개혁신당 선대위는 이날 저녁에는 화성 동탄 지역 번화가에서 이준석 대표가 참여하는 집중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들과 부산·울산·경남(PK)을 훑었다.

조 대표는 이른 아침 울산 현대중공업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뒤 경남 양산에서 거리 인사를 했다.

이어 부산 강서구와 사상구, 부산역을 연이어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요청했다.

[사전투표] 군소정당, 전국서 표심 호소…"한 번만 관심을" "대안정치 필요"
그는 양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을 빨리 끝내고 책임 있는 사람들을 정당한 법적 절차로 응징한 다음에는 주거·보육·교육 등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선진 복지국가로 가는 것이 조국혁신당의 목표"라며 "지금보다 훨씬 넓은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가 진보적 국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선 대안의 진보 정치가 필요하다"며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 달라. 그리고 진보당의 지역구 후보들에게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