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건설업체와 업무협약
강북구, 응급복구단 가동…민간 인력·장비 투입해 재해복구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집중호우, 태풍 등 각종 재해로 발생하는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응급복구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29일 계룡건설산업, 민족통일산업개발, 스마트종합건설, 터전L&C, 한화 건설부문 등 5개 업체와 '민간위험시설물 응급복구단 업무협약'을 맺었다.

각종 사고 수습 때 필요한 중장비 섭외·투입 시간을 줄여 최대한 신속하게 인적·물적자원을 각종 재해복구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5개 업체는 구에서 시행하는 건축공사 준공일까지 각종 재해로 인해 불편을 초래하거나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장 등을 신속하게 복구하게 된다.

구는 응급복구단의 신속한 투입을 위해 보유인력·비상연락망·장비리스트 등을 작성·관리하는 등 응급복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응급복구단 운영으로 구의 안전망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