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호동동다리
소호동동다리
바다 위에 조성된 742m의 해변산책로 소호동동다리. 이름에 얽힌 이야기가 퍽 재미있다. 고려 후기 소호동동다리 인근 장생포에 침입한 왜구를 유탁 장군이 물리치자 군사들이 기뻐하며 노래를 불렀다. 이때 부른 ‘장생포곡’이 고려가요 ‘동동’과 동일하다는 설이 있어 소호동동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밤바다를 보며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현지인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다.

전라남도 여수시 소호동 4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