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복합쇼핑몰 내 스포츠 체험시설에서 5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께 경기 안성시의 한 복합쇼핑몰 3층에 위치한 번지점프 체험 기구에서 50대 여성 A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했다.이때 A씨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카라비너(구조용 고리)는 결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기구의 상부와 하부에는 모두 안전 요원이 위치해 있었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CPR(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오후 4시 27분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 25분 결국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남자친구로부터 상습적인 폭력 피해를 호소하던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8일 상습 폭행 피해를 호소해온 20대 여성 A씨가 전날 오전 2시께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9층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다.119 최초 신고자는 A씨의 남자친구인 20대 남성 B씨로 파악됐다. A씨가 B씨로부터 협박당해왔다는 유족의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50대 여성이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집으로 들어가려다 추락해 숨졌다.4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46분께 광주 동구 산수동 한 원룸 옥상에서 50대 여성 A씨가 지상으로 추락했다.A씨는 목격자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숨졌다.A씨는 최근 현관 비밀번호를 바꿨다가 기억이 나지 않자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바로 아래층인 4층 자신의 집 창문으로 들어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열쇠 수리공을 부르는 비용에 부담을 느껴 이런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내사 종결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