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1575가구 공급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과 SK에코플랜트가 광주 남구 송하동에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투시도)를 분양 중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숲세권 단지다.

지하 3층~지상 27층, 17개 동, 1575가구(전용면적 84·108㎡)로 이뤄진다. 2027년 입주 예정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계획 부지의 70%를 공원으로 만들고 나머지 30%에는 주거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공원 바로 옆에 단지가 들어서는 게 장점이다. 37만㎡ 규모의 송암근린공원은 활빛마당, 솔빛마당, 늘빛마당 등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문화복지센터, 축구장, 야영장, 놀이터를 비롯해 자연환경을 둘러볼 수 있는 생태학습원, 쉼터 등을 조성한다.

단지 인근에 효성중과 인성고가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진월·봉선동 학원가도 이용하기 편하다. 단지 주변에 경전선 효천역이 있다. 광주시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에 효천역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제2순환도로 효덕IC도 가까운 편이다. 인근 진월지구와 효천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배후 주거 수요도 많다는 분석이다. 단지 주변에 있는 송암일반산업단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미래 차 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