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천안사랑카드 운영대행사 3연속 선정
코나아이가 천안시 지역사랑상품권 '천안사랑카드'의 운영대행사로 3연속 선정됐다.

코나아이는 천안시가 발행하는 선불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천안사랑카드'의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코나아이가 이 사업을 운영한 것은 지난 2020년 4월부터로 이번 3연속 선정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2년간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천안사랑카드의 회원수는 34만명, 누적 발행금액은 1조6천억원에 달하며,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중교통 결제 기능, 삼성페이 간편결제 등의 편의기능이 탑재돼 있고, 천안사랑카드 앱을 통한 택시호출(행복콜택시), 기부(행복천사 365), 송금, 천안시 교육, 공연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나아이는 이번 사업 기간에 지역사랑상품권 기반의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상권 연계형 광고 상품 개발, 민간 제휴사 포인트 전환 등 자생적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코나아이가 지난 4년간 안정적으로 천안사랑카드 플랫폼을 운영하며 IT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선보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코나아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의 차별화된 기술력 및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천안사랑카드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시민 편익 제고 및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자체 개발한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천안시를 포함 전국 60여 개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