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올해 6월 처음 출시되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판매 대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 상반기부터 2027년 말까지 매년 1조원 규모의 개인투자용 국채를 판매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민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저축성’ 국채다. 전용 계좌를 통해 개인은 10만원 단위로 연간 1억원까지 매입할 수 있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 및 가산금리에 연복리를 적용한 이자를 원금과 함께 받을 수 있다. 표면금리가 연 3.5%일 경우 만기 수익률은 10년물 41%(세후 기준 35%), 20년물 99%(세후 84%)로 예상된다. 연 평균 수익률은 세전 기준 10년물 4.1%(세후 3.5%), 20년물 4.9%(세후 4.2%)다. 총 2억원까지 이자소득 14%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고 매입 1년 뒤부터 중도환매 신청이 가능하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