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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비트코인 사용 1위…최다거래 통화는 韓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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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국 암호화폐 사용 급증
    비트코인을 일반인이 가장 많이 쓰는 국가는 인도다. 비트코인 거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법정화폐로는 미국 달러와 함께 한국 원화가 꼽힌다.

    미 암호화폐 분석회사 체이널리시스가 지난해 9월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 지수’에 따르면 일반인이 암호화폐를 가장 많이 쓰는 나라는 인도다. 세계 154개국을 대상으로 분석한 이 지수는 국가별 1인당 구매력평가(PPP)를 감안해 암호화폐가 얼마나 쓰이는지 나타낸 것이다. 개인 대 개인 거래량,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거래량 등도 반영된다. 단순 거래량이 아니라 일반 국민의 암호화폐 사용량을 파악하고, 국가별 가상자산 투자 규모를 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도에 이어 두 번째로 암호화폐를 많이 사용하는 국가는 나이지리아였다. 베트남 미국 우크라이나 필리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권에 속하는 국가 대부분이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국가는 경제 상황이 불안정하고 정부가 자본 유출을 통제할 뿐 아니라 통화가치가 낮은 경향을 보인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경제가 불안정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비트코인이 자산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11위, 러시아 13위, 일본 18위, 한국은 27위에 올랐다.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와 함께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데 가장 많이 쓰이는 법정통화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12월 블룸버그는 가상자산 데이터 전문기업 CC데이터의 자료를 인용해 “11월 한국 원화가 최초로 미국 달러를 제치고 암호화폐 거래량이 가장 많은 법정통화가 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당시 비트코인 법정화폐 거래량 비중에서 원화는 약 41%, 달러는 40%가량을 차지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량은 13일 기준 22억달러(약 3조원) 규모다. 바이낸스, 코인베이스(미국), 바이비트(싱가포르), 오케이엑스(중국)에 이어 세계 5위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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