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양묘장서 봄꽃 생육관리…시 "상춘객들 꽃 만끽할 수 있도록"
창원시, 진해군항제 맞춰 시내 곳곳 봄꽃 피운다…대형꽃탑 조성
경남 창원시는 전국 최대 규모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3월 23일∼4월 1일) 개최를 앞두고 시 농업기술센터 내 진해양묘장에서 봄꽃 생육관리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양묘장은 식물 씨앗이나 모종, 묘목을 심어서 기르는 곳이다.

시는 진해양묘장에서 키운 다양한 봄꽃들을 진해 시가지 곳곳의 화분·화단에 심어 진해군항제 시기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장복터널과 안민터널, 진해해양공원 등 3개소에는 입체형 대형 꽃탑을 설치해 봄꽃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진해군항제 개최기간 상춘객들이 활짝 핀 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꽃길 조성·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