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위브 양정역' 264가구 공급
두산건설이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양정’(투시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2개 동, 총 264가구 규모다. 아파트 244가구(전용면적 59~76㎡)와 주거형 오피스텔 20개 실로 구성된다.

양정동 일대는 새로운 주거 중심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내에서 보기 드문 평지 지형이다. 주변에 5개 재정비촉진지구 등 20여 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부전·연산·양정동 일대는 1만9000여 가구에 이르는 신흥 주거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부산 중심부에 있어 교통,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다양하다. 부산시청, 연제구청, 경찰청 등 행정 중심지인 ‘연산생활권’을 공유한다.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병·의원, 금융시설 등 부산 핵심 상권이 밀집된 서면·부전 생활권 이용도 편리하다.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을 걸어서 6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부산 동서와 중심을 관통하는 거제대로, 중앙대로, 동서고가로를 비롯해 동평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교통 여건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공사 기간을 2년 단축한 ‘횡령 3터널’이 2030년 개통될 예정이다. 횡령 3터널을 이용하면 연산교차로에서 대남교차로까지 이동시간을 20분 줄일 수 있다. 작년 부산형 광역급행철도인 ‘BuTX’의 도심 환승 정거장에 ‘부전역’이 추가됐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1년 전보다 12.3% 오른 3.3㎡당 1736만원”이라며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입지 여건이 좋은 신규 분양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