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관두려니 골치 아프네"…소비자 상담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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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재킷 뒤이어
헬스장 관련 소비자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접수된 소비자 상담 중 품목 기준으로 헬스장 관련 상담 1044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발표했다. 점퍼·재킷(1023건)과 의류·섬유 관련(1021건)이 뒤를 이었다.
협의회가 1372번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작년 12월 상담 처리 건수는 4만1528건으로. 전년 동월(4만8597건) 대비 14.5% 감소했다. 상담 처리 건수는 줄었지만, 품목 1위는 변화가 없었다. 소비자원은 “헬스장 관련 상담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로 인한 상담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의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늘어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도 증가했다. 점퍼·재킷의 경우 전월 대비 상담 건수가 18% 증가했다. 교환·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거부하여 발생한 불만이 다수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기준 의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9조3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접수된 소비자 상담 중 품목 기준으로 헬스장 관련 상담 1044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발표했다. 점퍼·재킷(1023건)과 의류·섬유 관련(1021건)이 뒤를 이었다.
협의회가 1372번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작년 12월 상담 처리 건수는 4만1528건으로. 전년 동월(4만8597건) 대비 14.5% 감소했다. 상담 처리 건수는 줄었지만, 품목 1위는 변화가 없었다. 소비자원은 “헬스장 관련 상담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로 인한 상담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의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늘어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도 증가했다. 점퍼·재킷의 경우 전월 대비 상담 건수가 18% 증가했다. 교환·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거부하여 발생한 불만이 다수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기준 의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9조3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