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청년 전·월세 중개수수료 할인
광주 동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동구지회와 '1인 가구 청년 전월세 안심 계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는 동구에 거주하거나 동구로 이사하는 만 19~39세 1인 가구 청년에게 공인중개사의 중개수수료 20%를 할인해주는 내용이 담겼다.

전·월세 보증금 1억원 미만의 주택이나 원룸에 한해 적용하고 아파트·오피스텔은 제외한다.

보증금 1억원 미만 주택·원룸의 경우 현행법상 최대 30만원의 중개수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하고 있어 최대 6만원을 할인하는 셈이다.

동구는 부동산 계약 당시 청년들에게 필요한 주의사항 등을 세심하게 상담해주는 대가로 할인액 중 3만원을 보존해주기로 했다.

동구는 이러한 협약에 따라 중개수수료 감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공인중개사를 모집하고 청년층에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부동산 계약 경험과 지식이 없는 청년들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가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