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강원 2024 조직위, 대회 합동 점검 완료…'어서 오세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준비 상황 점검을 모두 마쳤다.

2024 강원 조직위원회는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을 비롯한 분야별 IOC 담당자가 10∼14일 닷새간 선수촌과 9개 경기장, 강릉 페스티벌 사이트를 조직위와 함께 둘러보고 점검했다고 15일 전했다.

2024 강원 조직위와 IOC의 합동 점검은 대회 운영 준비의 마지막 단계로, 준비 상황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운영상 위험 요소를 미리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IOC·강원 2024 조직위, 대회 합동 점검 완료…'어서 오세요'
IOC 관계자들이 안내 체계, 수송, 주차, 음식 제공 계획과 스포츠·문화 체험 행사장 운영안, 관중 편의 준비 상황 등을 꼼꼼히 살폈다고 조직위는 소개했다.

두비 IOC 수석국장은 "당장 내일 대회를 치러도 문제없을 만큼 잘 준비되고 있는 점에 감사드리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훌륭한 유산을 바탕으로 대회를 준비하게 돼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대회를 많이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며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7일 강릉 선수촌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아시아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 청소년올림픽인 강원 2024는 19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 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 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 일원에서 열린다.

79개 나라에서 온 1천803명의 선수는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우애를 나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