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JPM에서 글로벌 사업개발 및 신규 협력 모색
회사는 JPM 개최 기간동안 샌프란시스코를 찾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당사의 연구개발 핵심 과제들에 대한 기술이전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모색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들과 BBT-877(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기밀유지계약서(CDA)를 다수 체결했다. 사업개발 협의 진전을 위한 일대일 대면 미팅들을 미국 현지에서 갖게 된다.
특히 오토택신 저해제로 개발중인 BBT-877과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을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신규 협업 기회도 모색하게 된다. 최근 PD-1 면역관문억제제 반응률과 오토택신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늘어나고 있다.
환자 대상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BBT-207(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전세계 및 지역 단위 권리 이전을 위한 전략적 논의도 이번 현지 미팅을 통해 본격 개시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2021년 미국 보스턴에서 본격화한 보스턴 디스커버리 센터(BDC)의 규모 확대 및 독립적 운영 체계 확립을 위한 투자 유치 목적의 미팅도 다수 진행된다. 미국 법인의 독립적 브랜딩을 위한 투자 유치는 크리스토퍼 김 미국법인장이 이끌게 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핵심과제들의 사업개발 성과 및 미국 법인의 독립적 운영 체계 출범 등 매우 의미있는 한 해가 될 2024년의 시작을 JPM에서 힘차게 내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계획”이라며 “현지에서 다양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의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하루 빨리 성과를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