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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림
    김유림 바이오헬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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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젤, 중국 의료미용 핵심 도시 순회… 베이징서 첫 지역 심포지엄 성료

    휴젤이 중국 주요 의료미용 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의료진과의 학술 교류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베이징을 시작으로 상하이, 광저우, 항저우, 청두, 우한 등 총 6개 도시에서 지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휴젤은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서 ‘레티보 지역 심포지엄 및 핸즈온 트레이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정환 한국 닥터에버스 명동 대표원장이 대표 연자로 초빙됐으며, 중국 현지 의료진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은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Letybo)’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만큼, 이날 행사에서도 레티보를 활용한 다양한 복합 시술 사례와 효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또 다른 연자로 나선 왕커밍(Wang Keming) 중국의학과학원 성형외과병원 주임의사, 치민(Qi Min) 휘어허그룹 대표기술원장은 각각 안면 조화를 고려한 시술법과 복합 시술 사례를 공유하며 공동 강연과 현장 실습, 임상 사례 토론 등을 이어갔다.휴젤 지승욱 부사장은 “중국 주요 의료미용 허브 도시를 잇는 학술 행사를 기반으로 중국 전역을 아우르는 의료미용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지 의료진들과 실질적 교류 확대를 이끌고, 휴젤의 브랜드 입지와 신뢰도를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다.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2026.04.16 08:46
  • 자큐보, 블록버스터 성장 가속화…1분기 처방액 전년동기 대비 217.6%↑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의 성장세가 가파르다.제일약품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신약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가 올해 1분기 처방액 212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7.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자큐보는 지난 2024년 4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아 10월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됐다. 이어 이듬해 6월 위궤양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받은 데 이어 12월 구강붕해정 제형을 추가로 허가 받았다. 올해  1분기에 신제형인 구강붕해정이 출시됐다. 자큐보는 출시 이후 꾸준히 적응증 및 제형을 추가하며 1년 반만에 누적 처방액 728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자큐보는 2025년 1분기 66억80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데 이어 2026년 1분기 212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일 분기 대비 217.6%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2025년 대비 3.17배 증가한 수치로, 출시 이후 자큐보가 P-CAB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자큐보의 3월 원외처방액은 79억8600만원으로, 출시 이후 최대 월 처방액을 기록하며 어김없이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1분기 처방액 역시 지난 4분기 국내 의약품 처방액 순위 대비 93계단 상승한 19위에 안착하면서 블록버스터 신약의 반열에 오르는 동시에 선두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다.자큐보의 호실적과 높은 성장률의 비결으로는 임상에 근거한 제품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국내 소화기 분야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제일약품의 영업·마케팅 능력과 비 PPI계열 소화기 영업 부문 전통의 강자인 동아에스티와의 코프로모

    2026.04.16 08:44
  • 셀트리온, 주요 제품군 유럽서 처방 확산…현장 중심 직판 성과

    셀트리온은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유럽 주요국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성과를 넓히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신규 출시된 제품들이 주요 입찰 성과와 처방 확산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면서, 기존 주력 제품들과 함께 유럽 내 시장 영향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항암제에서는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는 현지 최대 규모의 의약품 조달기관인 ‘유니하’(UniHA, 주요 대학병원 연합 구매단체)를 비롯해 ‘아콤’(HACOM, 노르망디 공립병원 연합 구매단체), ‘그랍스’(GRAPS, Grand Est 지역 공립병원 연합 구매단체) 등의 핵심 입찰에서 잇따라 낙찰되며 제품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베그젤마는 프랑스 베바시주맙 시장에서 과반이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은 베그젤마에 이어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유니하를 통해 프랑스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역시 파리대학병원 연합 입찰에서 낙찰되는 등 프랑스 현지에서 셀트리온 항암제 3종이 모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독일에서도 항암제의 처방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 독일 법인은 현지 주요 종합병원을 비롯해 개인 클리닉, 약국 등 주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판매·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처방 확대를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트룩시마와 베그젤마는 리테일 시장에서 오리지널

    2026.04.16 08:40
  • 대웅제약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개최…안전성 부각

     대웅제약은 글로벌 의료진 대상 학술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 이하 NMC) Spring in Korea’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태국, 브라질, 칠레 등 총 13개국 74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머큐어 서울 마곡, 코엑스 마곡, 이대서울병원, 대웅제약 향남공장 등에서 진행됐다. NMC는 늘어나는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수요에 맞춰 대웅제약이 의료진 역량 강화와 학술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이번 NMC에서 대웅제약은 ‘SAFETY ON, BEAUTY ON’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중심으로, 학술 프로그램부터 생산시설 투어에 이르기까지 나보타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데 집중했다. 최근 톡신 시술이 고용량·정기적으로 변화하면서, 이러한 환경에서도 일관되게 유지되는 제품 안전성이 핵심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행사 첫날 진행된 이론 강의 세션은 ‘Evidence & Safety’를 주제로 구성됐다. △리을피부과 최호성 원장의 보툴리눔 톡신 미용 시술의 글로벌 트렌드와 최신 주입 기법·안전성 △웰스피부과 최원우 원장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살펴본 톡신별 확산도와 지속성 강의 △오아로피부과 노원점 정재윤 원장의 나보리프트·나보글로우 및 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CaHA)를 활용한 시너지 복합시술과 실제 임상 적용 사례 강의에 이어, 예미원피부과 윤춘식 원장이 좌장을 맡은 △글로벌 KOL의 시술법 트렌드와 임상 케이스 공유 글로벌 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이번 행사의 가장 큰 차별점 중 하나인 해부학 세션은 보툴리눔

    2026.04.16 08:37
  • 오스템임플란트, 유니트체어 유럽 기준 통과…글로벌 누적 판매 6만대

    오스템임플란트가 임플란트 제품군에 이어 대표적인 치과 의료장비인 유니트체어에 대해서도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CE MDR, 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까다로운 유럽 품질 인증을 새롭게 따낸 유니트체어는 ‘K3’와 ‘K5’로, 두 제품은 글로벌 누적 판매 수가 6만대에 달하는 오스템임플란트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다.유니트체어는 환자를 앉히거나 뉘어 치과의사가 진료와 치료를 수행할 수 있게 제작된 치과용 의자다. 치과 진료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장비로서, 치료에 필요한 각종 소장비가 결합되고 정밀한 부품들로 이뤄져 있어 개발과 생산에 있어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13년 ‘기본에 강한 체어’를 콘셉트로, 첫 유니트체어 제품인 ‘K3’를 개발, 선보인 바 있다. 높이 조절 범위를 크게 늘리고 테이블 이동 구조를 유연하게 설계한 K3는 각기 다른 진료 상황에서도 일관성 있게 안정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는 호평과 함께 지금까지도 국내외 치과의사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2021년에는 K3의 검증된 핵심 기능을 기본으로,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심미성과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K5’를 출시했다. ‘K5’는 등판 두께를 슬림화하고 시트 틸팅 기능과 무선 발판 컨트롤러를 탑재하는 등 세심한 설계와 구조로, 치과의사가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자세로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환자를 위한 편의 기능도 돋보인다. 치아 시린 증상을 완화해주는 미온수 공급 기능과 위생적인 환경을 책임지는 살균수 공급 장치가 대표적이다. K5는 지난해 위에서 내려오는 상부 튜빙 구조의 ‘K5 스윙

    2026.04.16 08:34
  • 압타바이오, 조영제 유발 급성신손상 치료제 FDA 2상 계획 변경 승인

    압타바이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조영제 유발 급성신손상(CI-AKI)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글로벌 임상시험 2상 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 변경 승인에 이어 이번 FDA 승인까지 완료되면서 임상 변경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변경으로 임상 대상자 수는 기존 200명에서 160명으로 조정됐으며, 현재 투약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압타바이오는 상반기 내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탑라인(Top-line)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어 글로벌 학회를 통해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연내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본격화할 방침이다.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한미 양국 규제 기관의 승인이 모두 완료되면서 임상 마무리를 위한 행정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하반기 탑라인 결과 도출을 기점으로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수출(L/O) 및 공동개발 논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압타바이오는 이달 열리는 '2026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암연관섬유아세포(CAF) 저해 기전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APX-343A'와 ApDC(Aptamer-Drug Conjugate) 플랫폼 기술이 접목된 혈액암 치료제 'Apta-16'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CAF 저해 및 MCL-1 조절을 통한 난치성 암 내성 극복 신규 기전이 공개될 예정이다.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2026.04.15 10:24
  • 삼천당제약 사태 막는다?…금감원 TF 엇나간 진단 [김유림의 바이오핀셋]

    ‘2조3000억원 vs 130억원’삼천당제약은 지난 10년간 총 42회에 걸쳐 정정공시를 반복했다. 이 기간 회사가 특정 계약을 통해 제시한 매출 전망과 투자 유치 금액을 합치면 약 2조3000억원을 웃돈다. 그러나 해당 공시와 관련해 실제로 인식된 매출은 지난해 기준 134억원에 그쳤다. 통상 계약이 장기간에 걸쳐 매출에 기여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기대치와의 괴리가 크다는 평가다.금융감독원이 최근 제약·바이오 공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회사의 기술 실체를 둘러싼 의혹으로 올해 주가가 요동친 삼천당제약과 같은 사태를 줄여보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당국의 현 상황 인식은 사태의 본질과 동떨어져 있다.‘정정 반복’으로 고성장 기대 이어가14일 한국경제신문이 삼천당제약의 지난 10년간 공시 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 회사는 총 42회에 걸쳐 이전에 공시한 내용을 고쳐쓰거나 미확정 재공시를 반복했다. 정정공시에 언급한 6개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에 제시한 매출 전망(최대치) 및 투자 유치 규모는 2조3283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초기 공시에서 제시한 기대치가 온전히 실현된 사례는 없다.대표적인 게 먹는 인슐린 투자 유치 공시다. 2021년 5월 최초 미확정 공시 이후 총 16차례 정정을 반복하다가 2024년 5월에 결국 협의를 중단했다.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역시 3000억원 투자 협의 내용으로 시작한 뒤 7차례 공시를 거쳐 2022년 9월 개발 중단으로 끝났다.인도 제약사 글렌마크와의 점안제 계약은 정정공시 과정에서 매출 전망치가 오히려 늘어났다. 2018년 최초 공시 당시 약 7000억원이던 10년 매출 전망은 2025년 정정공시 기준 1조3065억원으로

    2026.04.14 16:53
  • "나이 탓이라 넘겼는데"…알고보니 '파킨슨병' 신호였다

    매년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의 날’의 날이다. 파킨슨병의 초기 신호를 정확히 인식하고 조기 진단하도록 돕기 위해 지정됐다. 파킨슨병은 손 떨림이나 보행 변화 등 눈에 보이는 운동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전조 증상’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런 위험 신호를 감지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파킨슨병 환자 14만명 넘어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 관심 질병통계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2024년 기준 14만344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4년간 14% 증가한 수치다. 조성양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대한민국이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파킨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증상이 일반적인 노화나 다른 신경계 질환과 구분하기 어려워 진단이 늦어지는 사례가 많아 초기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파킨슨병은 뇌 속 도파민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알파-시누클레인’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하다. 60세 이상 인구의 1%에서 발병하는 대표적인 3대 노인성 뇌 질환이다. 연구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단일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다인자 질환이다. 제초제나 살충제와 같은 농약 성분,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 과격한 잠버릇·변비, 뇌가 보내는 신호파킨슨병의 대표 증상은 안정 시 떨림, 근육 경직, 움직임이 느려지는 서동, 자세 불안정 등이다. 이런 운동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뇌 속 도파민 신경세포가 상당

    2026.04.14 16:02
  • “삼양바이오팜 ‘SENS’…초기단계 기술이전 가능”

    삼양바이오팜의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 ‘SEN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물 모델 시험에서 기술력을 입증해 초기 기술이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14일 리서치 및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양바이오팜, 차세대 딜리버리 플랫폼에 주목’ 보고서에서 “SENS는 기존 유전자 치료제 전달 기술의 한계를 해결할 차세대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삼양바이오팜의 과도한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했다.유전자 치료제 개발의 핵심은 약물 전달 기술이다. 바이럴 벡터(viral vector·유전자를 세포 안으로 전달하는 바이러스 기반 운반체)는 면역 반응과 페이로드(payload·전달 물질) 크기 제한으로 적응증(치료 대상 질환) 확장이 어렵다. 지질나노입자(LNP)는 간 축적과 반복 투여 시 면역원성 문제로 효능 감소 한계를 지닌다. SENS는 몸에서 녹아 사라지는 고분자와 신규 이온화 지질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나노입자로 이런 문제의 극복을 시도하고 있다.동물 모델에서 SENS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낮은 면역원성과 반복 투여 안전성, 조직 선택적 전달 능력을 확보했다. 15주 반복 투여에서 ADA(면역원성 지표)가 검출되지 않았고, 동일 용량 기준 다회 투여에서도 100% 생존율과 주요 장기 독성 미확인 결과를 보였다. 또한 siRNA(유전자 억제 RNA)부터 saRNA(자기증폭 RNA)까지 RNA 크기와 관계없이 봉입이 가능하다. 폐·근육·뇌 등 다양한 조직으로의 전달 효과를 입증했다.삼양바이오팜은 플랫폼뿐 아니라 독자적인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백신(SYP

    2026.04.14 14:56
  • 지니너스, ‘AACR’에서 자체 플랫폼 활용한 대장암 미세환경 규명

    지니너스는 2026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대장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을 결정하는 종양미세환경(TME)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단일세포 분석과 공간전사체 분석을 결합한 점이 핵심이다. 특히 종양 내 세포 이질성과 공간적 분포를 동시에 규명했다.연구팀은 정상 조직과 대조군을 포함한 대규모 샘플에서 27만개 이상의 세포와 6만개 이상의 상피세포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대장암의 주요 종양 아형을 도출했으며, 이 가운데 ‘염증형 아형’은 진행성 암에서 유의하게 증가하며 동시에 불량한 예후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공간전사체 분석에서는 아형별 종양 내 위치 차이가 뚜렷했다. 염증형 아형은 종양 가장자리에 집중됐다. 암세포 성장과 면역 회피에 유리한 미세환경을 형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암 치료 반응이 단순한 유전자 변이가 아니라, 종양과 면역·기질 세포 간 ‘공간적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는 의미다.지니너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암 치료 반응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종양미세환경의 구조적 특성임을 확인했다”며 “AI 기반 플랫폼 ‘인텔리메드(IntelliMed)’를 통해 이를 정량화하고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지니너스는 이번 연구를 ‘인텔리메드(IntelliMed)’ 플랫폼과 연계해 차세대 항암제 타깃 발굴과 치료 전략 수립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2026.04.14 08:29
  • 오름테라퓨틱, 마리아 콜러 박사 및 제프 마이어슨 신규 이사 선임

    오름테라퓨틱은 지난달 27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마리아 콜러(Maria Koehler) 의학박사 (M.D., Ph.D.)와 제프 마이어슨(Geoff Meyerson)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름은 종양학 및 기타 질환에서 DAC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GSPT1 표적 TPD²®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분해제 페이로드를 개발하고 있다.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콜러 박사와 마이어슨 이사는 회사가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 오름에 합류하게 되었다”며 “차세대 DAC 프로그램의 임상 진입을 추진하고 페이로드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 두 이사의 전문성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마리아 콜러 이사는 종양학 임상 개발, 중개의학, 바이오마커 전략 및 인허가 전략 전반에 걸쳐 깊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프 마이어슨 이사는 생명과학 분야 전반의 조직체계구축, 파트너십 및 전략적 거래에서 탄탄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두 이사의 합류로 이사회의 역량이 한층 강화된 만큼, 오름은 선도적인 DAC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마리아 콜러 신임 이사는 “오름은 항체의 정밀성과 분해제 페이로드의 촉매적 역량을 결합하여 표적 단백질 분해에 대한 매우 매력적인 접근법을 구축했다”며 “회사가 DAC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을 앞둔 시점에 이사회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며, 이러한 과학적 성과가 환자들을 위한 의미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제프 마이어슨 신임 이사는 “오름이 돋보이는 이유는 강력한 과학적 기반과 함께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

    2026.04.14 08:26
  • 셀트리온, 자사주 911만주 소각 변경상장 통해 최종 반영…주당 가치 상승 본격화

    셀트리온은 앞서 시장에 약속했던 창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지난 13일 변경상장을 기점으로 주식시장에 최종 반영됐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절차의 완료로 셀트리온 총 발행 주식수의 약 4%가 영구 소멸됨에 따라 셀트리온뿐 아니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공식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주주들은 실질적 주당 가치 상승의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이번에 소각된 911만주는 셀트리온 보유 자사주의 약 74%, 총 발행 주식수의 3.9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액수로는 전일 종가 기준 약 1조7782억원 상당으로, 2024년(약 7013억원)과 2025년(약 8950억원)의 자사주 소각 규모 합산액을 훌쩍 넘는 큰 규모다.특히 이번 소각 자사주는 당초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보상 목적으로 보유하려 했던 약 300만주까지 포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가능한 모든 물량을 소각에 투입했다는 평가다. 향후 스톡옵션 보상은 필요시 신주 발행 방식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셀트리온의 주주들은 주당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 개선 효과를 즉시 누리게 된다. 전체 이익은 동일하더라도 주식 총수가 줄어듦에 따라 주식당 분배되는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시장도 PER(주가수익비율) 등 주요 투자 지표가 매력적인 수준으로 조정돼 주요 투자자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실제로 최근 국내외 20개가 넘는 증권사(애널리스트)에서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시에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등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사업 실적 개선세 역시 주당 가치 제고 효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6.04.14 08:21
  • 묻지마 펀드와 부추긴 증권사…'삼천당 소동'의 민낯 [김유림의 바이오핀셋]

    최근 삼천당제약 주가 급락 사태를 계기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바이오 종목 투자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내부 통제 기능을 상실했고, 자산운용사들은 비상식적인 고평가를 인지하고도 수익률 경쟁을 위해 고객의 돈을 베팅하는 투자를 자행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손실 부담이 증권사와 운용사를 신뢰하고 투자에 나선 개인 투자자에게 집중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규 액티브 ETF의 후폭풍, 탑3 비중에서 0%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50만원대를 횡보 중이다. 지난 3월 25일 110만원대 고점 대비 반토막 아래로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11조원8000억원대다. 코스닥 시총 순위는 1위에서 4위로 내려왔다.삼천당제약 주가가 급락 국면에 들어서면서 최근 상장된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들의 편입 전략도 급격히 바뀌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7.06%→0%),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 ETF(6.26%→0%) 등 정부의 코스닥 부양 정책과 함께 지난 3월 야심 차게 출범한 주요 액티브 ETF들이 상위권 수준으로 담았던 삼천당제약 비중을 전량 매도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 역시 7.04%였던 비중을 0.88%까지 대폭 축소했다.삼천당제약 여파로 3개 ETF들의 수익률은 곤두박질쳤다. 삼천당제약 비중 축소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 여파로 ETF들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14%에서 -18%대까지 추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하락 폭(약 -4%)의 세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대형 자산운용사의 편입 결정을 신뢰했던 투자자들은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지수 추종”&he

    2026.04.12 09:40
  • HLB제약, 단국대학교와 AI 기반 AX 인재 양성 MOU 체결

    HLB제약이 단국대학교와 인공지능 전환(AX)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에 나선다.HLB제약은 최근 서울 강남구 HLB제약 본사 대회의실에서 단국대학교와 ‘AI 기반 AX 분야 고급 인력 양성과 산학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AI 기술 확산에 따른 제약·바이오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산업 현장 이해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교육과 산업을 연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연구·기술사업화 전반에 걸친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AX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인턴십 및 현장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 산학 공동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관련 장비·데이터·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이 과정에서 단국대학교 미생물학과 한규동 교수와 약학과 호명진 교수가 협력의 핵심 창구 역할을 맡아, HLB제약과의 산학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아울러 양 기관은 AX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AI바이오헬스혁신융합’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HLB제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교육과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과 기술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 기술과 바이오 산업을 연결하는 인재 양성과 연구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며 “교육

    2026.04.10 11:28
  • 김태한 HLB 회장 “삼성바이오서 쌓은 CMC 역량, FDA 승인에 총력 투입”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못다 이룬 신약 개발의 꿈, HLB에서 완성하기 위해 합류했습니다.”김태한 HLB그룹 바이오 총괄 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6 통합 주주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초 HLB그룹에 합류한 김 회장이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LB그룹은 이날 업계 최초로 10개 상장사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 주주간담회를 열고 약 3시간에 걸쳐 주요 사업 현황과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진양곤 HLB그룹 의장을 포함해 각 계열사 대표 및 C레벨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주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장에는 260여명의 주주가 참석했다.김 회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설립부터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1979년 삼성그룹 입사 후 삼성전자의 신사업팀 등을 거쳐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초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약 10년간 재임하며 위탁생산(CMO) 세계 1위 달성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안착을 주도하며 삼성의 바이오 사업 기틀을 닦았다. 2021년부터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40여 년간 삼성 내 기획과 바이오 분야를 두루 거친 전략 전문가다.김 회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재직 당시 신약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그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LB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진 의장은 김 회장의 HLB 합류 이후 경영 의사결정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진 의장은 “김 회장이 항서제약 관련 준비 상황을 보다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며 “기존 기업 문화

    2026.04.09 18:52
  • [핫 컴퍼니②] “균주부터 정제까지 전 공정 확보”… 제테마, 올해 미국·중국 보톡스 시장 정면 승부

    제테마는 보툴리눔톡신(보톡스)을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 시장을 동시 겨냥한 글로벌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균주 도입부터 고순도 정제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한 제조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과 특허 확보를 병행하는 단계다. 주력인 톡신 외에도 한미약품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스킨부스터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김재영 제테마 회장은 “올해는 세계 최대 미용 시장인 미국에 깃발을 꽂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균주 공개로 보톡스 시장 진출 제테마의 톡신 전략은 출발점부터 다르다. 회사는 2017년 영국 공중보건원(PHE)에서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도입하고, 해당 균주의 유전 서열을 공개했다. 김재영 제테마 회장은 “보툴리눔톡신은 균주 출처가 가장 중요한데, 제테마는 글로벌 표준 균주인 ATCC3502를 기반으로 한다”며 “출처가 명확한 균주를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시장 신뢰를 확보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이는 국내 경쟁사가 균주 서열을 비공개하는 전략과 대비된다. 제테마는 멀츠, 입센 등 글로벌 제약사와 동일 계열 균주를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균주 투명성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부각되는 지식재산권 리스크와도 맞물린다. 김 회장은 “균주 출처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처음부터 기준을 맞춰야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특히 제테마는 선진국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급 생산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톡신 사업의 기반을 다졌다. 김 회장은 “단순히 톡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배양부터 정제까지 전체

    2026.04.09 09:13
  • 제네셀, 일본 헬리오스와 골수 유래 성체 줄기세포 배양액 공급 계약 체결

    일본 헬스케어 기업 알프레사의 자회사 제네셀은 일본의 재생 의약품 개발 기업 헬리오스(Healios)와 약 14억원 규모의 골수 유래 성체 줄기세포 배양액(MSC-CM)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K-뷰티 기반 고기능성 스킨케어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제네셀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및 급성 뇌경색, 외상(Trauma)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재생 의약품 등을 개발 중인 헬리오스로부터 골수 유래 성체 줄기세포 배양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네셀과 헬리오스 간 협력은 단순한 원료 도입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헬리오스는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줄기세포 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며, 재생의료 및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과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네셀은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다양한 사업 추진에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셀은 최근 공식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기업 철학과 핵심 기술, 향후 사업 방향을 공개하며 사업 전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줄기세포 기반의 토탈 재생 의료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한다는 목표 아래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주희석 제네셀 대표는 “이번 헬리오스와의 계약은 제네셀이 추진 중인 줄기세포 사업의 출발점이자 양사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수한 품질의 줄기세포 배양액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

    2026.04.08 15:21
  • 노벨티노빌리티, 하나증권과 주관사 선정 계약 체결…코스닥 상장 재추진

    노벨티노빌리티는 코스닥 상장 재추진을 위한 상장 주관사로 하나증권을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준비를 본격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노벨티노빌리티는 지난해 6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철회 이후, 면역·염증 질환 중심으로 연구개발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C레벨 인력 보강을 통해 조직 역량을 강화해왔다. 회사는 복수의 증권사와 주관사 선정 미팅을 진행해왔으며, 바이오산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갖춘 하나증권을 최종 파트너로 낙점했다.노벨티노빌리티는 현재 임상 단계에 있는 면역피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NN2802의 임상 1b/2a상 진입을 준비하는 한편,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후보물질 NN3201의 미국 임상 1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내 신규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가시화하고, 이를 토대로 3분기 중 기술성 평가를 신청해 코스닥 상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정성우 하나증권 부장은 "노벨티노빌리티의 핵심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은 경쟁 물질 대비 충분한 차별성을 갖추고 있어 중장기 기업가치 측면에서 높이 평가한다"며 "하나증권은 바이오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노벨티노빌리티가 보유한 본질적 가치를 자본시장에 올바르게 전달하는 최적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는 "그간 당사의 핵심 기술력과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하나증권과 함께 코스닥 상장을 차질 없이 완수해 노벨티노빌리티의 시장 가치를 증명해내겠다"고 밝혔다.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2026.04.08 15:17
  • 바이오솔루션, 서울대학교병원 ‘카티라이프’ 공급…관절 재생치료 확대

    바이오솔루션은 최근 서울대학교병원에 자가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CartiLife)’를 공급하며 무릎 관절 재생치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울대학교병원의 카티라이프 도입은 기존 연골 재생 치료의 선택지를 넓히고, 환자 본인의 세포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티라이프는 환자의 늑연골(갈비뼈연골)에서 추출한 세포를 배양해 손상된 무릎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제다. 기존 치료법이 내구성에 한계가 있는 섬유연골 형성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카티라이프는 원래의 무릎 연골 성분인 ‘초자연골(하이알린 연골)’ 재생을 목표로 한다.특히 인위적인 지지체(스캐폴드) 없이 세포 기질만으로 조직을 재현하는 기술을 적용해 부작용 우려를 낮췄으며, 관절경을 이용한 시술이 가능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바이오솔루션은 자가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시장 안착에 이어, 동종연골세포치료제인 ‘카티로이드’, 주사제형 세포치료제인 ‘스페로큐어’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카티로이드는 올해 1월 호주 1/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스페로큐어는 한국 임상 1/2a상 임상시험계획을 작년 11월 식약처에 제출한 만큼 승인이 올해 상반기 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카티로이드와 스페로큐어와 같은 바이오솔루션의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이 주목받는 건 이미 기존에 품목허가를 받은 카티라이프가 연골 결손 환자와 골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그 시술 효과를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티라이프는 55세 이상의 고령층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

    2026.04.08 10:07
  • 셀트리온 “美 CMS 개정안 발표로 주력 제품군 현지 영향력 확대 청신호”

     셀트리온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에서 발표한 ‘2027년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A) 정액 수가 및 Part C, Part D 지급 정책 발표’에 따라 회사의 현지 직판 전략 및 핵심 제품군에 대한 구조적 성장 기회가 마련돼 처방 확대에 유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혔다.이번 발표에는 MA 플랜에 대한 보험사 부담금 증가(2.48%), 환자 본인부담금 상향(2026년 2100달러에서 2027년 2400달러), 환자 의료 이용(utilization)에 대한 정부 관리 강화 등 바이오시밀러 및 셀트리온의 핵심 치료제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처방 확대에 유리한 정책 변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먼저 미국 고령층 대상의 공보험(Medicare, 메디케어)을 사보험사에서 대신 운영하는 MA의 경우, 플랜(메디케어-사보험사 결합 상품 등)에 대한 보험사 부담금이 2027년부터 2.48% 증가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약가가 낮은 의약품 사용시 보험사 부담금 규모가 낮아져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환자 본인부담금 상한(Out-of-Pocket Threshold) 역시 2026년 2100달러에서 2027년 2400달러로 높아진다.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되는 만큼, 가격이 저렴한 의약품에 대한 환자 선호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셀트리온의 주력 제품군인 바이오시밀러 처방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이번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정부 및 규제 당국의 환자 의료 이용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이는 정부 의료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이전까지 환자 급여 기준을 단순 질병 코드 위주로 판단하던 것에서 의료적 근거(medi

    2026.04.08 09:00
  • 삼천당제약 '먹는 위고비 기술'의 모순…신규 특허 vs 제네릭 인정 [김유림의 바이오핀셋]

    삼천당제약이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경구용(제품명 리벨서스) 제네릭(복제약) 개발을 둘러싼 논리가 규제 과학적 측면에서 충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독자적 제형 특허를 강조하면서도 임상시험 면제가 가능한 단순 제네릭 지위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규제 당국은 새로운 전달 기술이나 첨가제가 적용된 제형을 개량신약 또는 신약에 준하는 의약품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추가 임상이 요구될 수 있다. 노보노디스크, 2조원 투입해 2039년 에버그리닝 구축삼천당제약은 지난 6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노보노디스크 리벨서스의 제네릭 개발과 관련해 특허 및 허가 전략을 공개했다. 핵심은 오리지널 리벨서스의 약물전달체 플랫폼인 스낵(SNAC)을 대신해 삼천당제약이 독자적으로 찾아낸 ‘신규 폴리머’ 조합을 적용했다는 점이다.글로벌 비만치료제 열풍을 이끈 위고비는 주1회 투약하는 주사제다. GLP-1 유사체 계열 펩타이드 약물이며,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한다. 펩타이드는 위장관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경구용 제형으로 개발이 어렵다.노보노디스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위산으로부터 약물을 보호하고 점막 흡수를 촉진하는 플랫폼 ‘스낵’을 적용했다. 즉 리벨서스는 ‘세마글루타이드+스낵’을 주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노보노디스크는 2007년부터 약물 전달 플랫폼 기업 에미스피어와 협력해 기술을 도입해왔으며, 리벨서스 출시 직후인 2020년에는 해당 회사를 약 18억달러(약 2조7000억원)에 인수해 스낵의 특허 독점권을 확보했다. 세마글루타이드 물질특허는 주요국에서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만료된다. 하지만

    2026.04.08 08:53
  • 샤페론, 86억원 규모 추가 투자유치…총 325억원 기반 임상 개발·사업 확장 속도

    샤페론은 8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49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이어 추가로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총 325억원의 실탄을 확보했다. 샤페론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임상 개발 가속화를 위한 운영자금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타법인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이번 CB는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3% 조건으로 발행된다. 전환가액은 주당 1685원이며, 전환 시 발행 주식수는 510만3857주로 주식총수 대비 9.94% 수준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4월 15일부터 2031년 3월 15일까지다. 주요 투자자로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케이비증권이 신탁업자로 참여한 사모펀드들이 포함됐다.특히 이번 CB는 주가 하락 시 전환가액을 낮추는 리픽싱 조항을 배제한 구조로 설계됐다. 주가 변동에 따른 추가 전환가 조정 가능성을 차단해 기존 주주의 추가 희석 우려를 낮추기 위한 조치다. 기관투자자들이 이 같은 조건을 수용한 것은 단기 차익보다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에 주목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번 자금조달로 샤페론은 임상 개발과 사업화를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재무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은 ‘GPCR19’ 기반 염증복합체 조절 기술과 나노맙 플랫폼, 구조조정 이후 재편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전문 투자자들의 신뢰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조달 자금 일부는 타법인 인수에 투입될 예정이다. 샤페론은 실적 개선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대상을 선별해 인수를 추진함으로써 재무 안정성을 높이

    2026.04.08 08:27
  • 휴온스메디텍, 스킨부스터 전용 ‘프리미엄 9핀 니들’ 중국 NMPA 등록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프리미엄 니들(주사침)을 중국에서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휴온스메디텍은 최근 스킨부스터 전용 주사침 ‘프리미엄 9핀 니들’에 대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등록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프리미엄 9핀 니들’은 휴온스메디텍의 대표 에스테틱 약물 주입 장비인 ‘더마샤인 프로(Dermashine Pro)’ 및 ‘더마샤인 밸런스(Dermashine Balance)’와 결합해 사용하는 전용 주사침이다.‘프리미엄 9핀 니들’은 정교한 설계 구조를 통해 장비와의 결합력을 높였다. 이를 통해 고압의 약물 주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술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침관 내경 길이를 최적화해 점도가 높은 성분도 누출 없이 피부 깊숙이 정량 주입할 수 있어 약물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환자와 시술자의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특화된 베벨 기어(Bevel gear) 설계로 시술 시 환자가 느끼는 통증과 회복 시간(down time)을 최소화했으며, 전용 보호 캡을 적용해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상 사고를 예방하는 등 시술자 안전도 고려했다.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혁신 의료기기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하창우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더마샤인’이라는 강력한 플랫폼 위에 ‘프리미엄 9핀 니들’이라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더해 완벽한 에스테틱 시술 솔루션을 구축했다”며 “NMPA 허가를 계기로 중국 내 에스테틱 전문가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현지 스킨부스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

    2026.04.08 08:23
  • 에이비엘바이오 파트너사 컴퍼스, 담도암 치료제 토베시미그 FDA 희귀의약품 지정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사의 글로벌 파트너사 컴퍼스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담도암 치료제 토베시미그(Tovecimig/CTX-009/ABL001)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는 환자 수가 20만명 미만인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하며, 의약품 개발이 제한적인 분야에서의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미국 기준으로 일정 기간(통상 7년)의 시장독점권이 부여되며, 세액공제, FDA 심사 수수료 일부 면제, 임상시험 보조금 및 규제기관의 개발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토베시미그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해 컴퍼스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한 이중항체로, 신생혈관의 생성과 종양 내 혈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DLL4 및 VEGF-A 신호 전달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전임상 및 임상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DLL4와 VEGF-A를 동시에 억제할 시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강력한 항암 효과가 나타난다.현재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담도암 2차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치료제 파클리탁셀(Paclitaxel)과 병용해 임상 2/3상 COMPANION-002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달 FDA의 신약 허가 심사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전체 생존율(OS), 무진행 생존기간(PFS) 등의 지표에 대한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지난 2024년 4월 이미 FDA로부터 토베시미그에 대한 패스트 트랙 지정을 받아 해당 제도의 혜택을 임상 개발에 활용해 왔다”며 “패스트 트랙 지정에 이은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이 토베시미그의 승인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4.08 08:21
  • 아이엠바이오로직스, AACR서 HLA-G 타깃 ADC ‘IMB-201’ 연구 결과 발표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HLA-G를 표적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IMB-201’의 비임상 연구 결과와 함께 HLA-G 기반 다중항체 전략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HLA-G는 면역관문이자 종양 특이항원(TSA)으로, 종양 미세환경(TME)에서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유도하는 핵심 인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존 PD-1/PD-L1 기반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종에서 높은 발현이 보고되며,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HLA-G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발굴 난이도가 높은 타깃으로 알려져 있어, 매우 높은 수준의 선택성 확보가 요구된다. 회사는 HLA-G의 생물학적 특성을 기반으로 높은 선택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갖는 HLA-G 항체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이러한 핵심 항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ADC IMB-201은 HLA-G 매개 면역억제를 차단하여 면역세포 활성을 유도하는 동시에, 세포독성 페이로드(Payload)를 통해 암세포를 직접 사멸시키는 이중 작용 기전을 갖는다. 이는 단순 세포독성 전달에 의존하는 기존 ADC와 달리 면역 활성화와 종양 제거를 동시에 유도하고, 종양 미세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재편하여 항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IMB-201은 기존 ADC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는다. HLA-G의 종양 특이적 발현 특성은 기존 종양관련항원 (Tumor-Associated Antigen, TAA) 대비 높은 선택성을 제공, 기존 ADC보다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나아가 HLA-G와 같은 면역관문을 직접 타깃하는 ADC는 면역억제 신호 차단과 세포독성 전달을 동시에 수행하는 IDC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최근 이

    2026.04.07 10:13
  • 이승주 "올해 혈액암 신약 임상 착수…기존 치료제 한계 극복할 것"

    “오름테라퓨틱의 항체접합분해제(DAC) 개발 역량이 집약된 신약입니다.”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사진)는 30일 인터뷰에서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혈액암 치료제를 이렇게 표현했다. 올해 임상에 진입하는 이 신약 후보물질의 이름은 ‘ORM-1153’이다. 혈액암의 일종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가 목적이다. AML은 높은 재발률과 특정 유전자 변이에 따른 약물 저항성으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혈액암이다. 이 대표는 “임상 데이터를 통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증명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오름테라퓨틱의 신약은 AML 환자의 97% 이상에서 발현되는 단백질 ‘CD123’을 타깃으로 암세포를 정밀하게 공격한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항체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 대표는 “기존 DAC 파이프라인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허가된 항체를 활용했다면, ORM-1153은 오름테라퓨틱이 직접 엔지니어링한 항체를 처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초로 신규 항체를 적용해 임상에 착수하는 DAC가 될 것”이라고 했다.DAC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구조적으로 유사하다. 암세포를 찾아가는 ‘항체’와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인 ‘페이로드’,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는 ‘링커’로 구성된다. ORM-1153에 적용한 항체는 세포 내부로 약물을 전달하는 효율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이다. 비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동일 농도에서 애브비, 아스트라제네카 등 경쟁사가 사용하는 CD123 항체와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세포 내 유입률을 기록했다. 효과 지속성도 뛰어났다. 이 대표는 “기존에 허가받은 ADC 치료제보다 높은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2026.03.30 17:30
  • 오름테라퓨틱 “세계 최초 신규 항체 DAC 연내 임상, 혈액암 한계 정조준”

    “올해 임상에 진입하는 차세대 혈액암 치료제는 오름테라퓨틱의 항체접합분해제(DAC) 개발 역량이 집약된 신약입니다.”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29일 인터뷰에서 “자체 개발한 항체를 처음으로 적용한 ORM-1153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증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직접 설계한 첫 항체 적용오름테라퓨틱의 차세대 파이프라인 ORM-1153은 혈액암의 일종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신약 후보물질이다. AML은 높은 재발률과 특정 유전자 변이에 따른 약물 저항성으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혈액암이다. 5년 생존율은 약 26~30% 수준에 그칠 정도로 기존 치료제는 한계가 있다. ORM-1153은 CD123을 표적으로 하는 DAC다. AML 환자의 97% 이상에서 발현되는 CD123을 타깃으로 암세포를 정밀하게 공격한다. 이 대표는 “기존 DAC 파이프라인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허가된 항체를 활용했다면, ORM-1153은 오름테라퓨틱이 직접 엔지니어링한 항체를 처음 적용한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DAC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구조적으로 유사하다. 암세포를 찾아가는 ‘항체’와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인 ‘페이로드’,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는 ‘링커’로 구성된다. 다만 ADC가 독성 화학 항암제를 페이로드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DAC는 표적단백질분해(TPD)를 결합했다. 화학 항암제 페이로드가 세포 내 모든 단백질을 공격하는 화염방사기라면, TPD 페이로드는 질병 유발 단백질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제초제 역할을 한다. 현재 임상 중인 DAC는 오름테라퓨틱이 2023년 BMS에 기술수출한 BMS-986497(ORM-6151)이 유일하다. BMS는 권리 인수 이후 글로벌 임상

    2026.03.30 14:02
  • 기술수출 알테오젠 7건 vs 삼천당제약 0건…엇갈린 주가, 왜 [분석+]

    코스닥 바이오 시가총액 1위 삼천당제약과 2위 알테오젠의 주가가 기업의 펀더멘털과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누적 7건의 기술수출 성과와 56%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인 알테오젠은 약세를 보이는 반면, 기술수출 실적이 전무한 삼천당제약은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 영업이익률, 알테오젠 56% vs 삼천당 3%30일 제약바이오협회가 집계한 역대 기술수출 성과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올해 국내 바이오텍 기술수출 성과 1, 2호를 모두 휩쓸었다. 지난 1월 영국 GSK 및 미국 바이오젠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빅파마와 딜을 성사시켰다. 2008년 설립된 1세대 바이오텍인 알테오젠은 2014년 기술성장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 이후 현재까지 총 7건의 기술수출 성과를 냈다.실적 지표도 독보적이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매출 2021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6.8%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며, 이익률 1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45.4%)보다 높은 수치다.반면 삼천당제약은 1943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단 한 건의 기술수출 성과도 내지 못했다. 실적 역시 알테오젠에 비해 뒤처진다. 지난해 매출 2318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은 3.6% 수준에 불과하다. 기술 측면에서도 알테오젠의 경쟁력은 뚜렷하다. 알테오젠은 피하주사(SC) 제형 변환 플랫폼 ‘ALT-B4’를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실제 상업화 성과를 확보했다. ALT-B4는 정맥주사(IV) 제형 의약품을 SC로 전환하는 기술로, 글로벌에서 소수 기업만 보유한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인 키트루다는 ALT-B4가 적용된 SC 제형으로 개발돼 전 세계에서 판

    2026.03.30 09:54
  • 셀트리온, 日 공략 강화…알러지·안과 치료제 출시

    셀트리온이 일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2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옴리클로’와 ‘아이덴젤트’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두 제품은 각각 알러지와 안과 질환에 쓰이는 치료제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와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시밀러다.옴리클로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허가받았다. 졸레어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7조60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기관지 천식, 특발성 만성 두드러기, 계절성 알러지성 비염 등에 쓰인다. 함께 허가받은 아이덴젤트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주요 안과 질환 치료에 쓰인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8조5000억원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두 제품 허가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허가는 기존 자가면역질환과 항암제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는 의미도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셀트리온의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는 일본에서 7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항암제 ‘베그젤마’도 58%의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옴리클로와 아이덴젤트의 동시 허가가 일본에서 회사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신규 제품 역시 조기에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 27일 기준 20만6000원으로, 최근 6개월 동안 15.3% 상승했다.김유림 기자

    2026.03.29 17:27
  • 네오이뮨텍, CD19 CAR-T 병용 임상 NIT-126 첫 환자 초기 투여 완료

     네오이뮨텍이 CD19 CAR-T 치료제와의병용을 평가하는 병용 거대 B세포 림프종(LBCL) 환자 대상 임상 1상(NIT-126)에서 첫 환자 초기 투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의 자커리 디 크리스(Zachary D. Crees) 박사가 책임연구자로 주도하며, 같은 기관의 존 디퍼시오(John F. DiPersio) 교수가 협력 연구자로 진행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IIT)이다.CD19 CAR-T 치료제인 브레얀지(Breyanzi) 또는 예스카타(Yescarta)를 투여 받은 거대 B세포 림프종(LBCL) 환자를 대상으로, CAR-T 투여 이후 NT-I7(Efineptakin alfa)을 10일차 및 31일차에 반복 투여하여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본 연구는 600μg/kg과 720μg/kg 두 용량군의 3+3 용량 증량 설계로 진행되며, 최소 6명에서 최대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까지 총 3명의 환자가 등록됐으며, 순차적으로 투여가 진행될 예정이다. 1상에서 2회 반복 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될 경우, FDA에 임상시험 변경 신청(amendment)을 통해 동일 임상을 2상으로 확장하여 효능 평가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인터루킨-7(IL-7) 기반의 T 세포 증폭제인 NT-I7은 CAR-T 병용 임상 NIT-112에서 CAR-T 투여 후 21일차에 NT-I7을 단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NT-I7 고용량군(480μg/kg 이상)에서 완전반응(CR)과 부분반응(PR) 환자들의 치료 반응 유지 등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또한, NT-I7 투여 이후 환자 체내 CD19 CAR-T 세포 수치가 다시 상승했으며, 해당 수치가 100일 이후까지 유지되는 데이터를 확보했다.이번 NIT-126 임상은 이러한 선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NT-I7의 병용 투여 시점을 앞당기고 반복 투여 전략을 적용함으로써 CAR-T 치료 후 면역 회

    2026.03.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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