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두 달 허윤홍, 현장경영·임직원 소통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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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리즘
'주차장 붕괴' 책임경영으로 돌파
건설현장 찾아 '안전·신뢰' 강조
사기 떨어진 조직 다독이기도
'주차장 붕괴' 책임경영으로 돌파
건설현장 찾아 '안전·신뢰' 강조
사기 떨어진 조직 다독이기도

허 대표는 10월 20일 취임사에서 “현장 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내실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중 가장 먼저 실천한 것은 현장 경영과 소통 강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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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및 팀장 전원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10월 26일에는 경기 용인 엘리시안러닝센터에서 열린 임원 워크숍에 참석했다. 허 대표는 팀장 및 임원 100여 명과 대화하며 내부 조직 결속을 다졌다. 여기서도 ‘현장’과 ‘안전’을 강조하며 회사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하자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의 출발점이었던 검단아파트 입주 예정자와 직접 만나 사과하면서 피해 보상안을 확정 짓기도 했다. 당시 외부 공식 석상에 처음 등장한 허 대표는 “이번 사고로 위상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국민도 신뢰하고 직원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회사를 다시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밝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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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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