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그룹, 인천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 기증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 등이 속한 라인그룹이 인천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 기탁을 진행했다. 지난달엔 광주·전남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연말을 맞아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은 지난 11일 인천 부평구 십정3구역 재개발조합과 함께 소외계층을 지원해 달라며 사랑의 쌀 1000㎏를 십정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최영민 십정3구역 재개발조합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종한 십정1동장은 “기탁받은 사랑의 쌀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탁자의 소중한 뜻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라인건설은 지난 12일엔 인천 미추1구역 재개발조합과 함께 백미 10㎏ 100포를 푸르미재단과 인천환경지도자연대, 수레바퀴 봉사단,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인천중구지부에 전달했다. 이 행사는 2019년 12월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재개발조합과 시공사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사례로 꼽힌다. 권윤 라인건설 대표는 “각 봉사단체에서 소외되고 힘든 분들께 잘 나눠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라인그룹은 28년간 전남·광주지역 내 우수학생과 다문화·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학생, 문화 예술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7년간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