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30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2024년 용의 해를 앞두고 용기와 희망의 상징인 용을 주제로한 연하우표 62만 4,000장과 연하카드·엽서 10종을 선보였다. 연하우표와 고급형 연하카드·연하엽서는 우체국이나 인터넷우체국에서 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일반형 연하카드는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최근 우체국을 사칭한 피싱 메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정사업본부는 결재를 유도하거나 출처가 불명확한 링크(URL)는 누르지 말라고 당부했다.17일 우정사업본부가 피싱 메일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체국 소포 배송을 사칭하는 유형이 대부분이었다. ‘귀하의 소포가 배달되었습니다. 즉시 수령하세요, 보관료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신의 소포는 오늘 반환될 예정입니다. 귀하에게 벌금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등의 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배송료, 보관료, 벌금 등의 명목으로 이용자들의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이다.우체국은 우편물 배송이나 반송을 이유로 수취인에게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우정사업본부는 강조했다. 착불 소포일 경우 수취인이 우체국 앱 또는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사전 결제하거나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할 때 착불 요금을 받을 뿐, 이메일을 통한 결제 안내는 하지 않는다.피싱 메일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구매한 물품이 맞는지 구매 내역을 확인하고, 메일에 포함된 출처가 불명확한 링크를를 클릭하면 안 된다.특히 배송료나 반송료 지급 등의 명목으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요구하면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우정사업본부는 강조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우정사업본부가 2023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1위에 올랐다.우정사업본부는 편지, 소포, EMS 등 우편물을 접수하고 배달하는 우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체국쇼핑과 알뜰폰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우정사업본부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고객 접점에서 편리한 우체국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우체국 방문 없이 접수하는 등기우편 우체통접수 서비스, 국제우편 스마트접수 서비스 등 우편 관련 사업에서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해 11월부터 다양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대국민 편의성 향상과 우편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보관 등기우편물 비대면 교부 시스템과 계약소포 자동 접수·정산 구분기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보관 등기우편물 비대면 교부시스템을 개발하면 24시간 비대면 우편물 교부로 업무 효율 증진은 물론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2003년 정부기관 최초로 구축한 우체국콜센터는 국내외 우편서비스 이용 안내(접수·배달), 쇼핑 상담, 민원 등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즉시 처리하고 있다.우정사업본부는 국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및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폐의약품을 방치해 발생할 수 있는 오남용 사고 및 생태계 교란 등 환경문제를 예방하기는 데 기여하고 있다.최근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과 상징성을 담은 제복을 전달하는 국가보훈부의 ‘제복의 영웅들’ 사업에도 협력했다.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각종 고객만족도 조사 및 고객센터·인터넷우체국 등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다.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4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체국공익재단, LG유플러스, 큰사람커넥트와 ‘우체국 알뜰폰 통신 나눔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발표했다.이들은 협약에 따라 취약계층에 우체국 알뜰폰 통신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알뜰폰 통신 나눔은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자가 ‘이야기 만원의 행복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신청한 1000명에게 1년간 통신 요금 전액이 지원된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차상위계층 이하 저소득층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이다.이야기 만원의 행복요금제는 만원의 행복보험 유지 가입자면 누구나 알뜰폰 판매우체국에서 신청할 수 있다.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여러 기관과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통신비를 무상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알뜰폰 이용자의 편익이 꾸준히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