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전 동구 핵심입지 49층…스카이라인 바꿔
현대건설이 대전 동구 가양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가 ‘2023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아파트 대상을 받았다. 대전 동구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최고 49층인 주상복합 아파트다. 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평가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총 3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가구당 1.69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다. 2024년 10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다. 특히 이 단지는 지역 내 최고층인 49층으로 지어져 이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바꾼다. 왕복 8차선 도로인 동서대로와 맞닿아 있고, 대전시 내 주요 도로인 한밭도로에서도 한눈에 보인다.

대전의 간선 횡단 도로 중 가장 주축이 되는 ‘한밭대로’가 단지 바로 옆에 있다. 둔산 생활권과 KAIST, 대덕연구단지, 둔산동 학원가 등에 접근하기 쉽다. 경부고속도로 대전 IC가 차량으로 5분 거리다.

2028년 개통이 목표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가양~정부청사~KAIST~관저~대전역 등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연장 38.1㎞ 노선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구간과 환승 연결을 계획하고 있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지어지는 동부역(가칭) 역세권에 들어선다. 단지 내 상업시설이 조성돼 원스톱 인프라로 누릴 수 있다. 단지 앞 대전복합버스터미널에는 이마트, 신세계스타일마켓, CGV, 영풍문고 등이 있다. 매봉 어린이공원과 성남 어린이공원도 가깝다.

다른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혁신 설계를 적용해 관심을 끈다. 모든 가구에 3면 발코니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3면 발코니는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2.5m의 천장고 설계로 개방감을 높인다. 단지 1~3층엔 근린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3층 일부와 4층에는 커뮤니티시설이 배치된다. 피트니스 및 골프연습장, 사우나, 경로당,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힐스라운지(카페) 등 모든 연령층이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구성했다.

대전시는 올해의 우수공사장으로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신축 공사장을 선정했다. 민간 건축공사장 중 시공 및 감리 상태가 우수한 공사장에 주는 상으로,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품질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