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 연속 오르는 서울 아파트값…상승세는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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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했다. 지난주 0.07% 대비 축소된 셈이다. 25주 연속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둔화했다.
서울에서 동대문구(0.12%)가 휘경·회기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1%)가 이촌·도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08%)가 하왕십리·옥수동 위주로, 광진구(0.08%)가 구의·광장동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0.06%)가 홍파·무악동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7%→0.04%)과 서울(0.07%→0.05%)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1%→0.02%)에서는 5대광역시가(0.01%→-0.01%) 하락 전환했고 세종(-0.06%→-0.01%)과 8개도(0.02%→0.04%)는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중 대출 금리의 상승과 매도인과 매수인 사이의 희망가격 격차로 인해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 전세가격은 0.12% 올라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21% 올라 전주(0.19%) 대비 상승폭이 커졌고 수도권은 0.20%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04% 올라 전주 0.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