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이종수 교수팀, 'Gadd45ß' 단백질 새 분자적 기전 규명
세포는 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일련의 위험신호가 발생하면 이를 스트레스로 인지하고, 세포질 내에 스트레스 과립을 형성해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는 인터페론 신호전달과 염증반응을 유도한다.
이런 스트레스 과립은 다양한 리보핵산(RNA)-결합 단백질들의 복잡한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데 그 중 대표적인 단백질이 'G3BP'이다.
연구팀은 Gadd45ß라는 새로운 단백질이 G3BP와 상호작용해 스트레스 과립 형성을 촉진하고, 이에 따른 인터페론 신호전달 활성화에 중요한 조절자 역할을 해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는 새로운 분자적 기전을 규명했다.
이종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 감염을 비롯해 스트레스 과립과 관련한 다양한 질환들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의 발굴과 개발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학술지 'Cell Reports' 온라인에 지난 6일 게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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