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중소기업 기술 보호 종합지원 서비스 실적 증가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근절과 공정한 기술거래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2019년에 도입한 기술 보호 종합지원 서비스 지원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기보는 중소기업 기술 보호를 위해 기술신탁, 기술임치, 기술자료거래기록등록(TTRS)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기술신탁 계약 건수는 2019년 219건에서 2022년 464건으로, 기술임치는 2019년 1천37건에서 2022년 1천911건으로, TTRS는 2019년 272건에서 2022년 402건으로 증가했다.

기술신탁은 기보가 직접 기술이전을 중개하는 제도로, 중소기업이 중견·대기업 등으로 기술 유출이나 탈취 없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기술을 이전하려고 할 때 이용할 수 있다.

기술임치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경영상 영업비밀이 유출되는 것에 대비해 기보에 그 비밀을 보관해 기술 보유를 증명할 수 있는 기술 지킴이 제도다.

TTRS는 중소기업이 기술자료 제안 등 각종 비공식자료를 등록해 향후 법적 분쟁 시 활용할 수 있는 증거 지킴이 제도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기보는 기술 보호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피해 예방과 제도 활성화를 위해 기술 보호제도 가입에 대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확대해왔다"며 "중소기업의 기술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거래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