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서·서민희·임정수, 거제장사씨름 여자부 정상
양윤서(영동군청), 서민희(거제시청), 임정수(괴산군청)가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여자부 체급별 정상에 올랐다.

양윤서는 4일 경남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매화장사 결정전(60㎏ 이하)에서 김시우(구례군청)에게 첫판 밀어치기를 허용해 끌려갔지만, 이어진 판에서 밀어치기로 동점을 만든 뒤 마지막 판 되치기로 상대를 제압했다.

이로써 양윤서는 통산 20번째 매화장사에 올랐다.

국화장사 결정전(70㎏ 이하)에서는 서민희가 정수영(안산시청)을 상대로 첫 판 잡채기와 두 번째 판 밀어치기에 성공해 생애 첫 국화장사에 올랐다.

임정수는 무궁화장사 결정전(80㎏ 이하)에서 같은 팀 김다영을 밀어치기와 뿌려치기로 눕혀 역시 생애 첫 무궁화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최석이 감독이 이끄는 거제시청(경상남도)이 화성시청(경기도)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경기 결과
▲ 개인전
매화장사(60㎏ 이하) 양윤서(영동군청)
국화장사(70㎏ 이하) 서민희(거제시청)
무궁화장사(80㎏ 이하) 임정수(괴산군청)
▲ 단체전
우승 거제시청(경상남도)
준우승 화성시청(경기도)
3위 안산시청(경기도)


/연합뉴스